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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교사, 재미 삼아 아동 학대…분노 폭발

김석재 기자

입력 : 2012.10.29 12:37|수정 : 2012.10.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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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유치원에서 교사가 어린이들을 폭행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폭행한 당사자들은 심지어 무자격 교사들이었는데 재미삼아 그랬다는 어처구니 없는 진술을 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산시성의 한 유치원.

교사가 어린이들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기까지 합니다.

해당 교사는 산수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이유로 5살된 어린이 4명을 거칠게 폭행했습니다.

저장성의 또 다른 유치원입니다.

교사가 귀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어린이가 고통스러워합니다.

어린이를 쓰레기통에 던져놓고,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갖가지 학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교사는 이런 장면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교사들의 학대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재미로 그랬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폭행교사들을 구속했는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무자격 교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치엔/유치원 원장 : 비록 교사자격증은 없었지만 면접을 보고 채용했습니다. 면접점수도 아주 좋았습니다.]

인터넷에선 400만 개 이상의 항의 글이 쏟아지는 등 어린이 폭행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