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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비 월 44만 원…대학등록금과 맞먹어

이호건 기자

입력 : 2012.10.28 10:06


전국 사립유치원의 교육비가 대학 등록금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에 9월과 10월 공개된 전국 8천370개 국공립 및 사립 유치원 경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만 3세 원아의 경우 교육과정 교육비와 방과후과정 교육비를 합친 17개 시도 유치원의 교육비 평균값이 국공립은 월 7만1천810원이었으나 사립은 42만8천793원으로 국공립의 5.97배였습니다.

42만8천793원 중 교육과정 교육비가 32만8천588원, 방과후과정 교육비가 10만205원이었습니다.

만 4세 교육비는 국공립 10만2천728원, 사립 44만3천252원, 만5세 이상은 국공립 8만8천637원, 사립 44만395원이었습니다.

월교육비와는 별도로 1년에 한 번 내는 입학경비는 사립이 15만2천980∼15만8천962원인데 비해 국공립이 3천701∼4천922원으로 사립이 최고 41배까지 비쌌습니다.

월교육비 12개월치와 입학경비를 더한 연간 사립유치원비는 만 3세가 529만9천여원, 만 4세 547만7천여원, 만 5세 543만7천여원이었습니다.

이는 대학 등록금 수준 금액으로, 교과부가 올해 2월 발표한 대학들의 연간 평균등록금은 국공립대가 415만원, 사립대가 737만3천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녀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가정을 위한 국가지원금은 올해 만 5세의 경우 교육과정 교육비 20만원과 방과후과정 교육비 7만원에 그쳐 실제 유치원비에 턱없이 못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