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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섬 탈환 훈련 취소…중국 반발 의식

한정원 기자

입력 : 2012.10.28 09:46


미국과 일본이 다음달 합동 군사훈련에서 예정했던 도서 탈환 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노다 총리와 겐바로 외무상, 모리모토 방위상 등이 그제 열린 회의에서 섬 탈환 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자위대와 주일 미군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일본 남부의 규슈와 난세이 제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훈련 기간에 양국은 오키나와 부근 무인도인 이리스나섬에서 센카쿠 등 일본의 도서 지역이 공격받을 경우에 대비한 섬 탈환훈련도 계획했지만, 현지 주민이 무인도의 훈련 사용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섬 탈환 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1일 센카쿠 국유화 이후 중국에서의 반일시위와 센카쿠 해역에서의 양국 감시선 대치 등으로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섬 탈환 훈련을 실시할 경우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