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안보 전문가들이 센카쿠 열도를 놓고 중국과 영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일본에서 국수주의 부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영토 분쟁과 같은 상황에서는 인기에 영합하려는 국수주의자들이 나서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아미티지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인들은 일본에서 보수우익의 군국주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일본 최고위급 정치인들의 잇따른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 수정론 부상,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의 신당창당 선언 등도 모두 군국주의 부활의 증거로 여겨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이 교수는 일본이 이런 문제들을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일본과 미국, 미국과 중국, 일본과 중국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아시아 지역의 번영을 보장하는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