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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후보 지지' 초박빙…오바마 약간 우세

입력 : 2012.10.27 05:45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이 속속 버락 오바마 대통령 또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가 약간 우세하지만 승부를 좌우할 경합주에서는 롬니 지지를 밝힌 신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대학 대선 프로젝트팀이 미국 100대 일간지(발행 부수 기준)의 대선 후보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25일(현지시간) 현재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 신문은 17곳, 롬니 지지를 밝힌 곳은 15곳이었다.

신문의 발행부수 합계로 보면 오바마가 409만부, 롬니가 333만부로 집계됐다.

오바마를 지지한 17개 일간지 중 16곳은 4년 전에도 같은 입장이었다.

반면 롬니를 지지하는 15개 일간지 가운데 4곳은 지난번 대선에서 오바마를 지지했다가 이번에 입장을 바꿨다.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발행 부수 8위)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4년 더'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오바마 지지 선언을 했다.

발행부수 7위와 10위인 뉴욕포스트와 댈러스모닝뉴스는 롬니를 지지했다.

발행 부수가 212만부로 미국 내 최대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과 발행 부수 2위인 USA투데이, 3위 뉴욕타임스는 현재까지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이번 대선 승패를 좌우할 스윙 스테이트에 속하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주의 지역 일간지 가운데 롬니 지지를 밝힌 신문이 7곳으로, 5곳에 그친 오바마를 앞섰다.

특히 플로리다주의 경우 양대 신문인 탬파베이타임스와 올랜도센티널이 각각 오바마 지지, 롬니 지지로 갈렸다.

미국 신문들은 예전부터 대선이 다가오면 특정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혀왔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