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돌연 발사가 연기된 나로호에 대해서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이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발사 일정은 아직 정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권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나로호 기술진은 어젯밤(26일) 발사대에 세웠던 나로호를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 거치대에 장착했습니다.
어제 오전 3차 발사 예정 시각을 5시간가량 앞두고 연료공급 연결 부위의 부품 파손이 발견돼 돌연 발사를 연기한 후 정밀점검을 위해 나로호를 옮긴 겁니다.
나로호 기술진은 발사를 준비하면서 헬륨가스를 주입하다가, 연료 공급 관에서 고압의 가스가 새는 것을 막는 동전 크기의 고무링이 파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광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 발사추진단장 : 이것이 고장이 난 부품을 그 발사체에서 떼어낸 겁니다. 하나가 터지게 되면 바깥의 것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서 최외곽에 있는 실이 접합면으로 돌출되지 않았는가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은 오늘 오전부터 기술시험위원회를 열어,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밀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서 발사 일정을 다시 잡게 됩니다.
발사관리위원회가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밝힌데다 발사준비에만 적어도 사흘은 걸리기 때문에, 국제기구에 통보한 발사 예정 최종 기한인 이달 말을 넘겨 다음 달로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