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 당국은 나로호 발사 연기 원인과 관련, 아직은 정확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공보실장 알렉세이 쿠즈네초프는 나로호 발사 연기 원인으로 1단 로켓에서 헬륨 가스가 유출됐기 때문이란 설명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은 정확한 원인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전문가들이 상황을 더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쿠즈네초프 실장은 "상황을 드라마화해서는 안 된다"며 "발사 단계에서 문제가 드러났다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경우엔 발사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으며 이를 해결하고 나서 다시 시도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로호 1단 로켓 제작사인 '흐루프니체프' 우주센터 측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보브레뇨프 센터 공보실장은 "한국 쪽에서 왜 헬륨 가스 유출 얘기가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러시아 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밝힌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