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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전격 연기…헬륨 주입서 문제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10.26 17:17|수정 : 2012.10.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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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로 예정됐던 나로호 3차 발사가 연료 주입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연기됐습니다. 발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세현 기자!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는 오늘 오전 10시 1분, 나로호 발사체에 문제가 발생해 발사를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로호 발사체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헬륨가스가 필요한데, 이 헬륨가스를 발사체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새는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로호 발사체는 긴급 점검을 마치고 조립동으로 옮겨지고 있는데, 정밀점검은 오늘 저녁 늦게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우주센터는 헬륨가스가 새지 않게 막아 주는 고무부품이 높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됐다고 밝혔는데, 부서진 부품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모두 여유 물량을 가지고 있어 수리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밀검사 결과 발사체의 또 다른 곳도 손상된 것으로 확인되면 수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우주센터는 이번이 마지막 발사인 만큼, 발사를 서두르기 않고 관련된 부분을 종합적으로 다사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사흘이상 길면 오는 31일로 돼있는 발사 예비일을 넘겨 발사 일정을 다시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연구팀은 러시아 기술진과 함께 정밀점검을 벌인 뒤, 재발사 일정 등 관련 내용을 다시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