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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연기…기계적 결함 발견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10.26 12:14|수정 : 2012.10.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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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최종점검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세현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나로우주센터는 발사 예정시각 4시간 반 앞둔 오전 11시, 나로호 발사 준비를 중지하고, 발사를 최소 3일 이상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1단 로켓과 발사대 주위를 연결하는 부위에서 가스가 새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우선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얘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율래/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나로호 발사 준비 과정에서 1단과 발사대의 연결부위인 헬륨가스 주입부에 이상이 발견되어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늘로 예정된 나로호 발사는 불가피하게 연기하였습니다.]

러시아 측은 오전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힌 상태인데요.

지금은 나로호 발사체를 발사대에서 내려 다시 조립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측은 연료가 새지 않게 막아 주는 부품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떤 부품이 문제가 됐는지, 문제 된 부품의 재질이나 크기 등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이 안 됐습니다.

문제가 된 연결부위를 다시 보완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기상여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는 최소한 3일 이상, 최대 열흘 이상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우주센터는 어제(25일) 예행연습에선 실제로 헬륨가스를 주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 연구진과 다시 회의를 거쳐 재발사 일정을 잡겠다는 방침이지만, 1단 로켓의 관리는 모두 러시아 연구진이 맡고 있어 재발사 일정은 매우 유동적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