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최근 성희롱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표를 제출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설관리공단 이규방 이사장이 지난 7월께 식당 여종업원 등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감사에 나섰다.
이 이사장은 감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뒤 지난 24일 사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포항시내 모 식당에서 여주인과 여종업원 등에게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과 함께 수차례 신체접촉을 했다는 것이다.
시는 음식점 2곳에서 종업원들로부터 이 이사장의 성희롱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이사장의 언행이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소집키로 했다.
이 이사장은 "일부 신체접촉 등은 있었지만 상대방이 수치심을 일으킬만한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임기 3년의 포항시설공단 이사장에 취임했으나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됐다.
(포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