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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MB정부 들어 기술무역수지 적자 증가"

입력 : 2012.10.25 13:45


이명박 정부가 과학기술부를 해체하고 과학기술 정책을 소홀히 하면서 기술무역수지 적자폭이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이용섭 의원(민주통합당)은 25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술무역수지 적자가 2007년 29억2천500만달러에서 해마다 늘어 2010년 68억8천900만달러로 2.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술수출액은 2007년 21억7천800만달러에서 2010년 33억4천500만달러로 53% 증가했다.

반면 기술수입액은 같은 기간 51억300만달러에서 102억3천400만달러로 2배 증가하면서 적자 폭을 늘렸다.

이 의원은 "과학기술부의 부활과 적극적인 과학기술 지원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적자폭이 갈수록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국가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과학관 예산과 인력을 늘리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립 과학관은 105개로 인구 47.6만명당 1개 수준이다.

미국은 인구 14만명당 1개, 일본은 인구 16만명당 1개로 우리나라의 3배에 달한다.

무엇보다 운영 중인 과학관도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립과천과학관도 연평균 125만여명이 방문하지만, 243개 전시물 중 13%가 고장·파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