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36범의 3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9개월 만에 다시 쇠고랑을 찼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5일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김 모(3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월 23일 오후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은행 앞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걸어가는 A(33)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길거리에 쓰러진 A씨의 바지를 벗기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씨는 같은달 19일 오후 4시20분께 울산시 중구 성남동의 한 은행 앞에서 술에 취해 쓰려져 있는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부은 혐의(모욕)도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도망다니다가 지난 23일 오후 7시40분께 대전시 유성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행인에게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업무상 횡령죄로 징역 1년을 복역한 뒤 올해 1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경찰에서 "전과가 많아서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