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게임등급위 간부의 게임심의 로비 의혹' 녹취록 공개

입력 : 2012.10.24 15:46


게임물등급위원회 간부가 게임 심의와 관련한 전횡 의혹이 있다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24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모 부장이 아케이드 게임 업계 종사자를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 따르면 모 부장은 "사장님만 먹고 산다 그러면 (게임 심의를) 내가 해주겠다", "모든 것은 돈이 얘기하는 것이다", "문화부 애들은 안 다치게만 해주면 된다", "(등급위 소속) 변호사도 내가 뽑았다" 등 게임 심의와 관련해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발언을 했다.

모 부장은 23일 진행된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아케이드 업계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고 전 의원 측은 덧붙였다.

그러나 모 부장이 실제로 게임 심의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등급위의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광식 장관은 "철저히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