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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생활보호대상자 212만 명…사상 최다

류희준 기자

입력 : 2012.10.24 16:11


일본 생활보호대상자가 경기 침체 여파로 사상 최다로 불어났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7월 말 현재 전국 생활보호 수급자가 2백 12만 명으로 전달에 비해 9천여 명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생활보호 수급 세대도 1백54만 가구로 6천9백 가구 늘었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세대는 67만 가구로 40%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가구에 지급하기 위해 편성된 생활보호비 예산은 3조7천억 엔, 우리 돈으로 51조원이며, 내년도엔 3조9천억 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생활보호대상자는 '버블 붕괴' 직후인 1995년에는 88만 명까지 줄었지만 2006년에 150만 명을 넘어섰고,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진 2008년 이후 크게 늘었습니다.

생활보호대상자가 급증하는 것은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일자리가 줄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