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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를 이틀 앞두고 발사대로 옮겨져 현재는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를 56시간가량 앞둔 오늘(24일) 아침 8시 21분, 동체에 태극마크를 선명하게 새긴 높이 33m의 '나로호'가 조립동을 벗어나 서서히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나로호는 무진동 특수차량 2대에 실려 꼬불꼬불한 산길 1.8km를 1시간 20분에 걸쳐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새벽에 안개가 짙게 끼어 이송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는 발사대에 세워지기 전 세밀한 장착 작업을 거쳤습니다.
[박정주/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체계사업단장 : 기립하기 전에 발사체에 케이블 분리 장치에 있는 전기적 연결 작업과 공학 배관 연결 작업 등 수행이 됩니다. 그리고 전기적 연결에 대한 점검 작업이 수행이 됩니다.]
조금 전 오후 5시부터는 나로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애초 3시 55분부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전선연결 작업이 늦어지며 1시간가량 연기됐습니다.
나로호를 발사대에 장착하는 작업은 약 20여 분 동안 진행됩니다.
연구팀은 3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오늘 밤늦게까지 발사대의 연결장치와 탑재된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로호가 우뚝 선 발사대에서 내일 오전 9시 반부터 발사 당일과 똑같은 순서로 최종 예행연습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