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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알바생ㆍ해고노동자 만나…노동 행보 박차

입력 : 2012.10.24 10:56

포럼서 박근혜ㆍ김부겸 만나 이야기 나눠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4일 청년 아르바이트생과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을 잇달아 만나면서 노동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안 후보는 지난 21일 고용ㆍ노동 분야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고 22일 캠프 내에 노동 전담 조직인 `노동연대센터'를 신설하는 등 연일 노동계 표심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남산동2가의 청어람 아카데미에서 국민이 제안하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화하는 `철수가 간다' 1탄으로 청년 아르바이트생들과 만나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덕수궁 앞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농성중인 해고노동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안 후보 캠프 정연순 대변인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게 좋은 직장에서 해고의 위험 없이 일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다시 한번 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글로벌인재포럼에서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안 후보는 "중국과 한국, 미국에서 모두 리더십의 큰 변화가 있는 시기"라는 브라운 전 총리의 말에 "그렇다"고 답했고, "선거운동을 즐기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브라운 전 총리가 "선거운동은 항상 어렵다.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일어난다"고 하자 안 후보는 "정말 그렇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포럼 행사장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안 후보 옆에 서 있던 김 선대위원장은 안 후보에게 "저와 가까이 서 있으니까 야권 통합한다고 하지 않냐"고 웃으며 말을 건넸고 안 후보는 "근거리"라고 재치있게 응수하며 함께 웃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박 후보와 안 후보, 김 선대위원장 순으로 나란히 섰는데, 우연히도 박 후보와 안 후보 간 거리보다 안 후보와 김 선대위원장 간 거리가 가까웠던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에 박 후보는 "저하고 떨어져 계셔도 야권단일화 부분은 저하고 한다고는 안한다"며 "공간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