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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모레(26일) 발사됩니다. 오늘 아침에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로 이동을 마쳤습니다. 발사대 장착은 이르면 오후 3시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한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로호 이송은 오늘 아침 8시 21분 시작돼, 약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새벽에 안개가 끼어 이송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송과 장착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송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나로호는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무진동 차량에 실려, 꼬불꼬불하고 가파른 산길 1.8km를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는 시스템 운용을 위한 전선과 연료 공급 선을 연결한 뒤, 이르면 오후 3시 '이렉터'라는 장비를 이용해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집니다.
오늘 이송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됨에 따라,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나 발사체에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나로호는 예정대로 모레 발사됩니다.
정확한 발사시각은 기상상태를 고려해, 발사 당일 오후 1시 반에 결정됩니다.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발사 당일과 똑같은 순서로 마지막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나로우주센터는 나로호 발사가 임박함에 따라, 오늘부터 일반인과 차량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