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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文·安 정치개혁안 기대 이하"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2.10.23 17:13|수정 : 2012.10.23 17:41

노회찬 "의원감축 주장, 학교폭력 때문에 학생 줄이자는 것"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정치개혁안에 대해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는 충만하지만 기대 이하"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심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의 국회의원 수 감축 방안과 관련해 "정치가 민심과 유리된 것은 의원 수의 문제가 아니라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거대 양당중심의 닫힌 정당체제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회찬 공동대표도 "의원 수를 줄이겠다는 건 마치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학생을 줄여야 한다는 얘기와 같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 후보는 문 후보의 비례대표 증원 방안에 대해서도 "과거 민주당이 중대선거구를 고집했던 것에 비하면 비례 확대를 천명한 것은 진전"이라면서도 "적어도 독일식 정당명부제 정도의 결단을 해야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시민사회 원로와 노동계 등 진보세력 전체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하겠다"며 문, 안 후보와 시민사회가 균등하게 참여하는 '정치대전환을 위한 국민회의'를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