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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연어 이어 은어도 '인공 부화'

UBC 김규태

입력 : 2012.10.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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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에서 인공 부화한 어린 연어를 방류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울산시가 연어에 이어 태화강 은어도 인공 부화에 착수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태화강 상류에서 어미 은어를 잡아 올립니다.

이렇게 잡은 어미 은어 200마리에서 알을 빼낸 뒤, 인공부화 과정을 거쳐 생산한 치어는 다시 태화강에 방류하게 됩니다.

[김영훈/울산시 항만수산과장 : 분양받은 소량의 은어를 방류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우리 태화강에서 회귀한 어미 은어를 직접 채취해 산란하여 대량으로 방류해서….]

울산시는 이번에 인공 부화하는 새끼은어 2만 마리를 내년 봄에 방류하고,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입니다.

수명이 1년인 은어는 9월과 10월에 사이에 강 하류에 알을 낳고 죽으며, 부화한 새끼는 바다로 내려갔다가 이듬해 봄 다시 강으로 올라옵니다.

[김치용/경남민물고기연구센터 : 은어는 깨끗한 물에서 서식을 하고 그리고 산란을 위해서 상류까지 올라간다는 것이 다른 물고기들과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태화강으로 돌아온 물고기의 알을 인공 부화한 뒤 다시 방류하는 것은 올해 처음 시도됐습니다.

지난 3월 태화강에 방류한 어린 연어 32만 마리 가운데 7천 마리는 지난해 태화강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 70마리의 알을 인공 부화한 것입니다.

연어에 이어 은어까지 인공 부화에 성공하면 태화강은 전국 최고의 생태 강으로 진화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