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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이제 보름 남았습니다. 초박빙의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24일) 오바마-롬니 두 후보가 외교정책을 놓고 마지막 토론 대결을 벌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롬니 두 후보 모두 이란의 핵 보유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세계를 이끄는 강력한 나라라는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미국이 세계를 이끄는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가 더 강해져야 합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세계는 더 강한 미국을 원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 이후 미국은 더 강해졌습니다.]
마지막 토론회라는 점을 의식해 상대 발언의 허점을 공략하는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저를 공격하는 게 지금 토론의 주제가 아닙니다.]
[롬니 후보는 국방문제에 관해 공부를 충분히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반면, 롬니 후보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북한의 핵 위협을 간략하게 거론했습니다.
토론회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결과 2차 토론회 때와 마찬가지로 오바마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지도 조사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대선 때보다 주목받았던 미국 대선후보들의 텔레비전 토론회가 이제 모두 끝났습니다.
남은 기간은 겨우 보름,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는 남은 기간 이번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경합주를 돌며 막판 득표전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