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를 보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후보 방송토론회 성적의 초기 평가에서는 일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방송이 토론회 직후 ORC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8%는 오바마 대통령을, 40%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각각 `승자'로 지목했습니다.
이는 지난 2차 토론회 직후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1차 토론회 참패 이후 2연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누가 더 강력한 지도자인가'라는 질문에서도 51%의 지지를 얻어 46%를 얻은 롬니 후보를 앞섰습니다.
선호도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48%와 47%로 거의 같았습니다.
CBS방송의 긴급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이겼다는 응답이 전체의 53%로, 롬니 후보가 승자라는 응답 23%를 훨씬 웃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초기 평가이긴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다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합주를 중심으로 막판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두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