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살 깎아먹기'식 신용카드 판촉으로 업계가 지난 3년 반 동안 약 1조 6천억 원의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신용카드사에서 입수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20개 카드사 가운데 14개 카드사에서 카드 판매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카드사의 `적자 상품'은 166개로, 누적 손실액은 1조 5천580억 원입니다.
특히 지난해 은행의 겸영 체제에서 전업계 카드사로 전환해 판촉 드라이브를 건 KB국민카드의 손실이 가장 컸고, 업계 1위 신한카드도 18개 상품에서 4천520억 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주된 손실 원인은 지나친 부가서비스 혜택과 모집수수료 등 초기 판매비용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