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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마지막 토론…외교 정책 격돌

주영진 논설위원

입력 : 2012.10.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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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이제 보름 남았습니다. 초박빙의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23일) 오바마-롬니 두 후보가 외교정책을 놓고 마지막 토론 대결을 벌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 마지막 토론회의 질문은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 테러와 이란 핵 문제, 그리고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비롯해 미국의 대외정책에 집중됐습니다.

두 후보 모두 이란의 핵 보유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세계를 이끄는 강력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미국은 강하고 세계를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가 강해져야 합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은 없어서는 안 될 나라입니다. 제가 취임한 뒤로 더 강해졌습니다.]

마지막 토론회라는 점을 의식해 상대 발언의 허점을 공략하는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저를 공격하는 것은 토론의 주제가 아닙니다.]

[롬니 후보는 국방문제에 관해 충분히 공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별도로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반면, 롬니 후보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이름과 북한의 핵 위협을 간략하게 거론했습니다.

오늘(23일) 토론회 직전 발표된 10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 롬니 후보가 5곳 우세, 오바마 대통령 3곳 우세로 나타났고, 두 곳에서는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어느 대선 때보다 주목받았던 미국 대선후보들의 텔레비젼 토론회가 이제 모두 끝났습니다.

남은 기간은 겨우 보름,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는 남은 기간 이번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경합주를 집중적으로 돌며 막판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