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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영구 퇴출…도핑 혐의

정영태 기자

입력 : 2012.10.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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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이클 황제'로 불리던 랜스 암스트롱이 사이클계에서 영구 퇴출 됐습니다. 암스트롱의 도핑 혐의를 확인한 국제사이클연맹이 타이틀을 박탈하고 영구 제명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우승을 차지한 랜스 암스트롱.

하지만 도핑 혐의가 확인되면서 7개 우승 타이틀 모두 박탈됐습니다.

국제사이클 연맹이 지난 10일 미국 반도핑기구가 제출한 도핑 혐의 입증 보고서를 그대로 인정한 겁니다.

[크리스찬/투르 드 프랑스 대표 : 랜스 암스트롱은 더이상 투르 드 프랑스 1999~2005의 우승자가 아닙니다. 투르 드 프랑스의 타이틀은 비어 있는 겁니다.]

앞서 미국 반도핑 기구는 지난 8월 암스트롱의 모든 수상 기록을 삭제했고, 앞으로 경기 출전은 물론 사이클 코치 활동까지 금지했습니다.

암스트롱은 앞으로도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딴 동메달을 박탈당하고, 후원사와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스트롱은 1996년엔 고환암에 걸려 '시한부 진단'을 받은 뒤 이를 극복해 '인간 승리'라는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2010년 팀 동료였던 플로이드 랜디스가 암스트롱과 자신이 금지된 약물을 복용해왔다고 폭로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