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폭력배와 교제한 사실이 드러나 퇴진 압력에 몰린 다나카 게이슈 일본 법무상이 사임했습니다.
다나카 법무상은 오늘(23일) 오전 노다 총리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다나카 법무상은 중국계 경영자로부터 지난 2006년 약 580만원의 정치헌금을 받았으며, 약 30년 전 폭력단 간부와 친분을 맺은 사실도 주간지 폭로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언론에 추문이 보도되면서 야권은 물론 정권 내에서 사임 압력이 가중되자 지난 19일 각의에 출석하지 않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어제 퇴원했습니다.
다나카 법무상은 노다 총리의 3차 개각을 통해 이달 1일 취임했으며, 약 3주 만에 물러나 2009년 9월 민주당 정권 출범이후 가장 단명한 각료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