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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문 열고…국군, 자주포 겨냥 '초긴장'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2.10.23 07:27|수정 : 2012.10.23 10:36

서부전선 일촉즉발 대치…강화서 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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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전단 살포가 예정됐던 어제(22일) 서부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 태세를 취했습니다. 우리 군도 자주포를 겨냥하면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정부가 안전 문제로 임진각에서 전단 살포를 봉쇄하자, 탈북자 단체들은 강화도에서 전단 12만 장을 날려보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임진각으로 가는 길을 경찰이 봉쇄했습니다.

대북 전단을 실은 탈북자 단체 차량이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차량을 에워쌉니다.

[박영학/탈북자 단체 회원 : 정부 누구 입김으로 막는지 한심해요. 자기네 땅에서 자기 마음대로 못 한다는게. 김정은이가 위협하면 서울도 내줘야되겠네.]

전단 살포의 낌새만 보여도 임진각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해온 북한군은 어제부터 도발징후를 보였습니다.

서부전선의 북한군 포병부대가 일제히 포문을 열고 임진각을 겨냥했습니다.

우리 군도 K9 자주포와 다연장 포를 북쪽으로 돌려 도발 원점을 겨냥하며 맞대응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원점을 포함해서 지원세력까지 강력하게 철저하게 응징할 계획입니다.]

경찰의 봉쇄로 임진각 전단 살포가 무산된 뒤에도 일촉즉발의 대치는 이어졌습니다.

북한군이 남쪽을 향한 포문을 닫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도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군의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탈북자단체 회원들은 임진각 전단살포가 봉쇄되자 강화도에서 전단 12만 장을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