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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 오바마·롬니, 운명 건 마지막 토론

주영진 논설위원

입력 : 2012.10.23 07:15|수정 : 2012.10.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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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까지 보름 남았습니다. 오바마 대 롬니, 초박빙 접전 속에 승부를 가를 마지막 TV 토론이 오늘(23일) 열립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리는 오늘 마지막 토론회는 한국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플로리다주 린 대학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이틀 전부터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일찌감치 플로리다 주에 도착해 토론 준비에 주력해 왔습니다.

오늘 토론의 주제는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를 비롯해 중국 견제,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 테러 문제 등 미국의 대외정책입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난 두 차례 토론회에서 롬니 후보가 보여준 것은 지도력이 아니라 상술이었습니다.]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희망은 전략이 될 수 없습니다. 행동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말로는 중동 지역의 적을 물리칠 수 없습니다.]

오늘 토론회 직전 발표된 열 군데 여론조사에서 롬니 후보가 5곳에서 우세, 오바마 대통령은 3곳에서 우세, 나머지 두 곳에서는 동률로 발표됐습니다.

오늘 토론회가 열릴 시간대에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미식축구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게 돼있어 6500만 명 이상이 지켜봤던 1, 2차 토론회 보다는 시청자수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두 차례 토론회에서 오바마와 롬니 두 후보가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데다, 지지도 조사에서도 박빙의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늘 마지막 토론회 결과가 미국 대선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