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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MB 측근들 구치소서 특별대우"

입력 : 2012.10.22 21:19


각종 비리에 연루돼 수감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구치소에서 잦은 접견을 하고 독방에 기거하는 등 특별대우를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춘석(민주통합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의 접견 횟수가 하루 1번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의원은 올 7월부터 9월 말까지 58일간 수감돼 있는 동안 총 76회(1일 평균 1.3회) 접견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9월말까지 총 109일 수감돼 있으면서 147회(일 평균 1.3회) 접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 회장도 지난 2010년 12월∼지난해 9월 총 198일간 수감돼 있는 동안 총 319회 접견을 해 하루 평균 1.6회 외부인과 접견했다.

천 회장은 이후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1년 넘게 외부병원 VIP 병실에서 치료받는 중이라고 이 의원은 밝혔다.

또 대부분 여러명이 함께 수용되는 일반 재소자와 달리 이 전 의원이나 최 전 위원장, 박영준 전 차관은 모두 독방에 수감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방은 1인용 책상과 관물대, 매트리스 식 침대에 개인용 TV까지 갖추고 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이명박 정권 최측근 인사들이 구치소에서도 각종 특혜를 누리는 것은 또 하나의 법질서 문란행위"라며 "원칙에 맞는 엄정한 수감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