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에게 우회적으로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새리당은 그러나 정수장학회에 대한 의혹 제기는 정치공세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퇴진 거부에 대해 "이 상황이 사퇴를 거부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22일) 오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얘기했듯이 국민들에게 명쾌하고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의 발언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새누리당은 한편으로는 정수장학회에 대한 야권의 의혹 제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일장학회에 대한 은혜 갚기에서 비롯됐다'면서 정치 공세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이정현 선대위 공보단장은 "1935년부터 1962년까지 고 김지태 씨와 관련해 동양척식주식회사 입사, 세금포탈 혐의 등 부정적 행적이 다 보도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는 유신의 주체로서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을 한다는 게 드러났다면서 현명한 국민들은 제2의 유신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부일장학회 소유주였던 고 김지태 씨의 유가족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유린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