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름여 앞두고 식품업계의 수능 마케팅이 시작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8일인 수능을 보름 남짓 남겨놓고 올해도 어김없이 식품업체들의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열려라 합격문', '콕 찍어도 정답', '합격비법서' 등 톡톡 튀는 합격기원 제품을 대거 내놓는다.
'열려라 합격문'에는 대학문을 여는 듯한 포장안에 수제초콜릿, 오곡찰떡, 호박엿 등 내용물을 담았고, '콕찍어도 정답'에는 연필모양 상자 속에 엿과 초콜릿, 사탕 등을 포함시켰다.
오는 29일부터 수능 당일까지 카카오톡에서 파리바게뜨 입시제품을 기프티쇼로 선물하면 식빵 기프티쇼를 증정하는 스마트폰 맞춤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제과는 '길리안과 함께하는 수능대박 응원 이벤트'를 연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uyliankorea)에서 수능을 앞둔 친구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응원할 고등학교를 입력하면 가장 많은 메시지를 받은 두 개 학교를 뽑아 전 수험생에게 1천만원 상당의 '길리안 미라클 키트'를 증정한다.
미라클 키트는 행운을 상징하는 해마 등을 포함한 길리안 씨쉘 초콜릿, 시계, 졸음방지 드링크 등으로 구성됐다.
전통떡 업체인 빚은도 수능을 맞아 장원급제, 합격마패 등 1만∼2만원 중반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야쿠르트도 수험생 응원 사연을 접수해 7개 고등학교를 선정, 새로 나온 발효유 '세븐(7even)'을 전달하는 행사를 벌인다.
응원 사연은 26일까지 홍보팀 공식 메일(yakultpr@naver.com)로 접수한다.
웅진식품은 홈페이지(www.wjfood.co.kr)에 접속해 자체 수능 퀴즈를 풀면 참가자 중 50명을 선정해 비타민B군이 포함된 '자연은 멀티V 어텐션'을 한박스 증정하는 '수능 퀴즈 이벤트'를 벌인다.
유통업계도 본격적인 수능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건강보조식품, 선식, 무릎담요 등 수험생을 위한 관련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
특히 기획 상품으로 폴라폴리스 담요를 5천원에, 폴프랭크 극세사 학생방석은 7천900원에 각각 내놓는다.
수험생에게 유용한 '리빙엘 칼라 보온병'도 시중가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다.
내달 1일부터는 건강 관리를 위한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시력저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야생 블루베리 1㎏ 한 팩을 1만1천원에, 뇌 활동을 촉진시키는 견과류 중엔 '통큰 호두'와 '통큰 아몬드'를 시중가보다 2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도 내달부터 수능 기획전을 본격적으로 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