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의 지표금리로 쓰이는 코픽스를 공시하기 전 검증하는 절차가 강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각 은행이 코픽스 산출에 쓰이는 정보를 은행연합회에 제출할 때 여러 단계 검증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코픽스 신뢰성 제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코픽스는 은행의 월별 자금조달액과 조달금리를 계산해 은행연합회에 제출하고, 은행연합회는 이를 가중평균해 매월 코픽스를 공시합니다.
금융위는 은행들이 이런 정보를 제출하기 전에 수치를 사전ㆍ사후 확인해 오류 발생 소지를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은행이 수치를 계산하는 데 쓰인 기초자료도 따로 제출해 은행연합회가 이를 공시하기 전에 다시 한 번 검증합니다.
코픽스 수치가 틀려도 수정하지 않도록 은행연합회와 은행들이 맺은 운용지침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코픽스 관리위원회'도 만듭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코픽스를 산출할 때 내부통제를 제대로 했는지 정기적으로 검사합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17일 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 0.01%포인트,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0.03%포인트 높게 공시된 것과 관련해서도 검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