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 수십 명이 대형 로펌에서 활동해 공정성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이 대형 로펌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김앤장,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화우 등 6대 로펌에서 활동하는 공정위 퇴직자가 41명입니다.
공정위 출신 변호사는 17명이고 변호사가 아니면서 로펌에 근무하는 인원은 24명입니다.
6대 로펌에서 근무하면서 공정위에서 전문위원이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변호사도 18명에 달해 이들까지 합치면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는 `공정위 유관자'는 59명에 이릅니다.
김앤장 소속 공정위 유관자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장이 11명으로 그 다음, 세종, 율촌, 화우도 각각 8명입니다.
김기식 의원은 "공정위 퇴직자들이 대형 로펌에서 일한다면 퇴직 전 직위나 인맥, 영향력 등을 이용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로비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