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교과부 장관 "사교육업체가 입학사정관제 왜곡"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2.10.22 13:32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사교육업체의 입김이 강해 입학사정관제가 왜곡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오전 서울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대상 입학사정관제 교육과정 개강식'에 참석한 이 장관은 "학부모들이 제도를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학부모 백여명과 40여분 동안 입학사정관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입시제도 차원이 아니라 전체적인 교육 틀을 바꾸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관련 정보가 부족해 왜곡된 사교육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라는 한 학부모의 불만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제 지도를 강화하도록 내년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시키려면 결국 사교육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또 다른 학부모의 지적에는 "방과후학교를 계속 활성화하고 있고, 교육 기부를 하는 다양한 지역 기관과 단체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기 정권에서 입학사정관 제도가 어떻게 될지 묻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 이 장관은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입법된 만큼 입학사정관제는 대선이나 정치 환경과 관계없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