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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역구 200석, 비례 100석으로 조정해야"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10.22 13:19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을 대폭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을 늘려야 한다"며 "적어도 지역구는 200석으로, 비례대표는 100석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22일) '새로운 정치위원회' 1차 회의에서 "우리 정치가 움켜쥔 기득권의 핵심은 고질적 지역주의"라면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지역주의 기득권을 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의 공천도 지역주의 정치구조가 해소될 때까지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후보는 또 "대통령과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고위공직자 모두가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헌법과 법률이 규정한 이외의 권한은 행사하지 않고 책임총리와 권한을 나누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의원 징계와 관련해선 "제식구 감싸기나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안 되도록 국회윤리특위에 일반시민이 절반 이상 참여하고 일정한 시한 내에 반드시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를 설치하고, 뇌물ㆍ알선수뢰, 배임,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탈세 투기 등 5대 비리 행위자는 문재인 정부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