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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이사장 사퇴 거부…"누구도 관여 못 해"

김정인 기자

입력 : 2012.10.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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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후보는 또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만 최 이사장은 SBS와 단독인터뷰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은 어제(21일) 저녁 SBS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사회를 통해 임명된 자신의 거취에 대해 누구도 관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 지금 현재 누구도 이사장직에 대해서 '그만둬야 된다' 혹은 '해야 된다'고 말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최 이사장은 자신의 임기인 오는 2014년까지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장학회 이사진이 스스로 잘 판단해달라는 박근혜 후보의 말도 사퇴를 촉구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익재단인 정수장학회를 놓고 정쟁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내보였습니다.

[장학재단은 정치 집단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치권에서 저희 장학회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 저희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앞서 최 이사장은 박근혜 후보 기자회견 직후 정수장학회 이사진을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최 이사장의 사퇴 거부 입장 표명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