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차량폭탄 테러로 숨진 정보당국 수장 알 하산 장례식에 참석한 수천 명의 군중이 친 시리아 성향의 정부에 대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베이루트 '순교자 광장'에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했던 수백 명의 군중은 장례식이 끝난 뒤 미카티 총리 집무실이 있는 정부청사에 난입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으로 해산을 시도하면서 시위대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부상했습니다.
장례식에서 반시리아 인사들의 미카티 정부의 퇴진 요구 연설이 이어지면서 이에 자극을 받은 군중 사이에서 시위가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시리아파로 유명한 알 하산은 지난 19일 베이루트 한복판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테러로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