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중국과의 국경획정 문제가 계속되자 중국 접경지역의 군사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21일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육·해·공군 참모총장에게 접경지 군사력 강화를 위한 1단계 계획을 완료하는 내년 중반에 바로 이행 가능한 통합적인 2단계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1단계 계획에는 접경지역에 2개 육군 사단을 주둔시키고 전투기 착륙 지점 8곳을 마련하며 도로 및 터널을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육군이 최근 2단계 계획의 일부로 접경지역에 인도 최초의 산악타격대를 창설하기로 하고 국방부와 재무부의 승인을 받았다"면서 "3군 참모총장에게 2단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가 이처럼 중국 접경지역 군사력을 강화하는 것은 1962년 국경획정 문제로 중국과 벌인 전쟁에서 무참히 패배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 중국에서 최근 들어 경제력을 바탕으로 인도 접경지역의 군사시설 현대화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