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살된 지 1주년이 되는 날 카다피의 막내아들인 카미스가 정부군과의 교전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의회의 오마르 하미단 대변인은 카미스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수도 트리폴리 남쪽에 위치한 카다피 추종세력의 거점 바니 왈리드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카미스의 시신이 바니 왈라드에서 정부군과 카다피 추종세력 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다음 날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지난해 카다피가 숨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밀장소에서 화장하기에 앞서 대중에 공개하기 위해 미스라타 지역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미스는 러시아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32여단을 창설해 아버지의 권력 유지를 도왔으며 카다피 아들들 가운데 가장 강경파로 꼽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