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영유권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남중국해를 순찰했습니다.
일본에 주둔중인 미국의 핵항모 조지 워싱턴호는 오늘(20일) 남중국해 순찰임무를 위해 출항했습니다.
미 해군 측은 정기적인 순찰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베트남과 필리핀 등을 압박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영토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는, 중국 해양감시선이 지난 10일 이후 열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중국 감시선 4척이 오늘 아침 7시를 전후해 센카쿠 열도 주변 접속수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상보안청의 경고에 중국 감시선은 이 지역은 중국 소유이기 때문에 정당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센카쿠 열도의 쿠바섬 근처에서는 오늘 아침 9시 반쯤 중국 어업관리선 한 척이 포착됐다고 해상보안청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