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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잇단 군사훈련…댜오위다오 긴장 고조

김석재 기자

입력 : 2012.10.20 08:17|수정 : 2012.10.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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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분위기가 다시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가 잇따라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무력충돌 가능성 마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댜오위다오 해상에서 중국 순시선이 공격을 받은 가상상황.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긴급 출격하고 함정들도 서둘러 댜오위다오로 향합니다.

중국이 어제(19일) 댜오위다오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무력충돌 상황에 대비한 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일본이 중국 관공선을 제지할 경우 곧바로 해군을 투입하겠다는 경고성 훈련입니다.

또 지난달 일본이 괌에서 미국과 함께 도서방위 합동훈련을 한데 대한 맞대응 훈련이란 해석입니다.

[션하우/中 동해함대 해상지휘관 : 이번 훈련은 영토주권과 해양이익을 지켜내고 합동 전투력을 검토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에 맞서 일본은 다음달에도 오키나와 주변에서 미국과 함께 도서탈환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댜오위다오를 점령했을 때를 대비한 훈련입니다.

댜오위다오 해상에선 최근 일본이 군용기를 주변상공에 배치하자 중국이 해군 구축함을 오키나와 접속구역으로 통과시키는 등 서로를 향한 무력시위도 부쩍 늘었습니다.

중-일 두나라 군사력의 대치와 무력시위가 이어지면서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