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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곡동 특검팀이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소환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출국한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귀국도 종용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시형 씨는 검찰 서면조사에서 땅값 12억 원 가운데 6억 원을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 빌렸다면서, 이 회장을 직접 찾아가 현금 다발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가져왔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 돈을 청와대 관저 붙박이장에 보관한 뒤 땅값에 쓰고, 남은 돈은 은행이자나 세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은 시형 씨 서면진술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돈 전달에 관여한 이상은 회장 부인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광범/특별검사 : 이상은 씨 부인이 한 역할이 좀 있어요. (6억 원 조성 과정에서 역할을 했나요?) 전달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또 중국에 체류 중인 이 회장에겐 조기 귀국을 종용했고, 이시형 씨와도 다음주 초를 목표로 소환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6억 원이라는 큰 돈을 계좌 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주고받은 이유와, 돈 성격과 출처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20일) 경호처 직원 이 모 씨와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담당 공무원을 불러 조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