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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송도 vs 본' 오늘 운명의 날

정연 기자

입력 : 2012.10.20 06:25|수정 : 2012.10.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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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을 유치할 도시가 오늘(20일) 결정됩니다. 녹색기후기금은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이라고 불리는데요. 인천의 송도와 독일의 본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사용을 줄이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만든 국제 금융기구입니다.

개도국과 선진국 24개국이 모여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쓸 기금을 모으는 겁니다.

기금 규모는 8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880조 원입니다.

이 기금을 운영하는 사무국이 들어설 도시가 오늘 인천 송도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6개국이 유치 신청을 했는데, 우리나라 송도와 독일의 본 2파전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도가 녹색기후기금의 중심지가 되면 사실상 처음으로 대형 국제기구를 국내에 유치하는 겁니다.

KDI에 따르면 연간 3천8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됩니다.

[최공필/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 (기금과) 관련된 금융의 인프라가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이 지역 안에서 발전될 수 있는 자극이 된다는 게 초점이죠. 사실 연관산업이죠.]

우리나라는 사무국 유치 조건으로 송도 아이 타워의 15개 층을 사무국으로 내주고 9백만 달러의 운영비를 내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