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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이루트 차량테러 강력 규탄"

입력 : 2012.10.20 03:17


미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가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폭발 사고를 '테러'로 규정하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명백한 테러 행위를 가장 강력한 단어로 규탄한다"면서 "이런 폭력행위는 절대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는 차량폭탄이었고 테러가 아니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다만 "범인 등 이번 사태와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면서 "레바논 정부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날 사고로 정보 당국 수장 위삼 알 하산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그 인물에 관한 언론보도를 봤지만 확인할 수도 없고 레바논 당국이 확인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희생자 가운데 미국 시민이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숨진 이들과 유족들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레바논의 안정을 위해 기여할 것임을 다시한번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레바논 관영 뉴스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베이루트 동부의 증심가에서 차량폭탄 폭발사고가 발생, 최소한 8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