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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보형물 터져 성형외과 온 환자, 알고보니…

박병일 기자

입력 : 2012.10.19 11:51|수정 : 2012.10.19 11:58


체내 파열 위험이 큰 프랑스산 불법 유방보형물이 국내 성형외과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유입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서갑종 의료기기과장은 "공업용 실리콘으로 만든 프랑스산 불법 유방보형물이 체내에서 파열돼 제거수술을 받은 사례가 알려져 이 보형물이 국내에서 사용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보형물이 파열된 40대 환자를 수술하는 과정에서 불법 보형물을 발견했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병원 측은 이 환자가 지난 2001년 충남 천안의 한 성형외과에서 가슴 확대수술을 한 뒤 부작용으로 통증 등을 호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는 폴리앵플랑프로테스가 만든 가슴보형물의 발암성 논란과 체내 파열 위험이 제기됐으며, 현지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 의료기기에 금지된 공업용 실리콘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제거 수술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