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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이상은에게 현금 6억 가방으로 받아"

조성현 기자

입력 : 2012.10.19 12:17|수정 : 2012.10.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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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자금을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한테 빌리면서 가방에 현금 6억 원을 담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9일)도 관련자 소환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는 사저 부지 땅값 12억 원 가운데 6억 원을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 빌렸다고 검찰 서면조사에서 밝혔습니다.

모두 현금이었는데 시형 씨는 이 회장을 찾아가 현금 다발을 가방에 담아 가져왔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6억 원이라는 거액을 계좌이체도 아닌 현금으로 옮겼다는 진술에 주목하고 다스와 이 회장 자택에서 압수한 자료분석을 통해 자금의 정확한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 체류 중인 이 회장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땅 매매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 2명과 시형 씨가 논현동 땅을 담보로 6억 원을 대출 받는 과정에 관여한 농협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땅 주인 유 모 씨를 대리한 중개업자는 청와대 쪽에서 필지별 가격을 정해서 계약서를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