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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이영아-린아-추소영-민지아, ‘신라 여걸 5인방’ 변신

김재윤 선임

입력 : 2012.10.19 11:07|수정 : 2012.10.19 11:07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박주미-이영아-린아-추소영-민지아 등 ‘신라 여걸’ 5인방이 결성됐다.

박주미-이영아-린아-추소영-민지아는 ‘대왕의 꿈’에서 각각 덕만공주, 승만왕후, 문희, 보라궁주, 보희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신라 여걸 넘버1, 박주미

‘대왕의 꿈’에서 덕만공주 역을 맡은 박주미는 ‘신라 여걸’ 5인방을 대표하는 선두주자. 아름다운 외모와 어진 성품, 현숙함과 총명함으로 혼돈에 빠진 신라를 구하기 위해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백성들의 아픔을 함께 슬퍼하며 외줄기 눈물을 흘리는, 고귀한 기품을 드러내다가도 패악을 일삼는 승만왕후 앞에서는 칼 같은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반전 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덕만앓이’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 신라 여걸 넘버2 이영아

이영아는 ‘신라 여걸’ 5인방 중 소름 돋는 팜므파탈 악녀 ‘승만왕후’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독이 섞인 미소로 주위를 물들이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특히 진평왕(김하균)이 병상에 눕게 되면서 왕후폐하가 된 승만왕후는 본격적으로 ‘피의 정치’를 예고하고 나선 상황. 하지만 전횡을 일삼는 승만왕후에게 춘추(최수종)가 반기를 들며 날선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이 예고되면서 승만왕후의 앞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라 여걸 넘버3 린아

데뷔 후 첫 연기 도전에 나선 린아는 사랑하는 김춘추(최수종)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살신성인 문희의 모습으로 극찬을 받았다. 후궁으로 간택이 되자 “제 뱃속의 정인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분은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라고 용기백배 고백을 한 후 목숨이 위협당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춘추를 지켜냈던 것. 앞으로 김춘추를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펼쳐내면서 또다른 ‘신라 여걸’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 신라 여걸 넘버4 추소영

추소영은 최수종의 부인 보라궁주 역을 맡아 지고지순한 내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오매불망 지아비 ‘춘추바라기’를 하던 보라궁주는 문희가 춘추(최수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충격을 받고 서라벌을 떠나면서도 “낭군께서는 미우나 고우나 제 지아비십니다. 잠시 떨어져 있는 게 낭군께서도 조정 일에 전념하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하는 등 진중하고도 정숙한 현모양처의 모습을 표현, 호평을 받았다.

# 신라 여걸 넘버5 민지아

민지아는 김유석의 첫째 여동생 보희 역을 통해 통통 튀는 동생 문희와는 상반된 차분하면서도 단아한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대왕폐하를 모시는 후궁을 선발하는 자리에서 청동거울을 택하고는 “대왕폐하를 뫼시는 여인은 항시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 몸을 가꾸고 마음가짐을 조심하여, 일거수일투족 처신을 경계해야 하기에 택했습니다”라는 답으로 승만왕후를 흡족케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 방송분에서 불꽃같은 남자 비형랑(장동직)과 극적인 만남을 갖게 되면서, 보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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