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초등학교의 연간 교육비가 최고 1000만 원 이상으로 대학 등록금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는 서울 지역 40개 사립초등학교의 올 1학기 교육비가 최고 736만 원으로 평균 45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한 사립초등학교의 지난해 연간 수업료는 780만 원에 달했고 입학금과 버스비, 급식비 등을 합하면 11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입학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서울 강남의 한 사립초교로 6.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강북의 사립초교 2곳은 각각 경쟁률 0.9대 1로 정원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국 5천895개 초등학교 가운데 사립학교는 1.3%인 76개교로 서울에만 전국의 절반이 넘는 40개교가 있고 부산 6개교, 인천5개교 순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사립초등학교 교육비가 웬만한 대학 등록금보다 비싸지면서 초등학교 과정부터 계층간 울타리를 느끼도록 해 많은 학생, 학부모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