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일본인 유족의 방북 성묘를 명분으로 직항 전세기 운항을 논의 중이라고 도쿄신문이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직항 전세기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일본 유족단체에 전달했고, 일본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이유로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자국민의 방북을 자제하라고 요구해왔지만, 전세기 운항은 특례로 인정할 방침이라고 도쿄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전세기 탑승 인원은 100명 이상이 될 전망이고, 첫 운항 시점은 일단 내년 3월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북한 지역에서 숨진 일본인은 약 3만4천600명으로, 유골 약 2만 천600주가 북측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해외에서 전몰자의 유골을 수집해 일본으로 옮기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국교가 없는 북측의 유골은 방치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