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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명에 가장 큰 원인은 당뇨병이었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망막까지 망가뜨리는 건데요.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15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았다는 차근숙 할머니, 최근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서부터 시력이 나빠졌습니다.
[차근숙/당뇨망막병증 환자 : 눈물이 자꾸 나고 확실하게 한 눈 검사하고 이렇게 또 다른 눈 검사하죠. 그런데 이렇게 왼쪽 눈은 잘 보이고 이 오른쪽 눈이 잘 안 보여요.]
진단결과 당뇨망막병증, 우리나라 실명환자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당뇨망막병증입니다.
당뇨환자가 급증하면서 당뇨망막병증 환자도 늘고 있는데 2006년 16만여 명에서, 2011년에는 26만여 명으로 5년 새 1.7배나 증가했습니다.
[김윤택/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 : 당뇨 환자들은 혈액 순환이 좋지가 않습니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망막에서는 나쁜 혈관들이 자라게 되는데 이 나쁜 혈관들은 굉장히 약합니다. 그래서 찢어지는 경우들도 많고…]
당뇨 망막병증은 혈당을 잘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건강검진 때 하는 일반 안과 검사로는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당뇨 환자들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 안과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