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현대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 고공 농성

최고운 기자

입력 : 2012.10.18 03:27|수정 : 2012.10.18 07:49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 2명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송전 철탑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어젯(17일)밤 11시 반쯤 현대차 비정규직 출신 최병승 씨와 비정규직 노조 사무국장 천의봉 씨가 현대차 정문 주차장의 송전 철탑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최씨는 현대차 사내 하청 근로자로 일하다가 해고된 뒤 원청회사인 현대차가 실질적인 고용주로서 부당해고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 2월 승소했습니다.

이들은 생산직 근로자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비정규직근로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것을 현대자동차에 요구했습니다.

현대차는 2015년까지 비정규직 근로자 3천 명을 정규직화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비정규직 노조는 이를 거부해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 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